설 연휴동안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설 세뱃돈을 뽑을 수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강원 산간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귀성길 한파에 대비해 내복을 입고 난방온도를 낮추면 5만7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내복을 착용하면 3℃, 스웨터를 입으면 1~2℃씨의 보온효과을 얻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실내온도를 2℃ 이상 낮출 수 있어 난방에너지는 16% 절약된다. 난방비 절감 효과를 생각하면 각 가정당 5만 7000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

또 설 연휴 동안 사용하지 않는 가전 기기의 플러그를 뽑아두면 전체 전력 사용량의 11% 를 줄일 수 있다. 연간으로는 각 가구당 4만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차를 가지고 고향집에 다녀올 경우 공회전을 줄이고 급제동, 급출발 등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연간 10만50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왕이면 자동차보다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여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은 먹을만큼만 하고 전 등의 음식은 전골 등으로 재탄생시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절약하는 방법이다.

설 선물을 할 때는 과대포장을 줄이고 천이나 보자기 등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게 일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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