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해양수산부]
[출처= 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4월 3일까지 '2018 상반기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크루즈 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 2차례로 확대 운영하며 모집인원은 각 100명씩 총 200명이다.

상반기 크루즈 체험단은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부산항~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북해도 무로란~하코다테~부산항 일정이다. 운항될 크루즈는 11만4000톤급 '코스타 세레나호'로, 승객 3780명과 승무원 1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크루즈 체험단 참가 희망자는 4월 3일까지 2인 1팀으로 해수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정한 기회 제공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청자와 동행자의 인적사항은 1회만 입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정 후에는 다른 사람으로 변경할 수 없다. 또한 이전에 체험단으로 선정됐던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결과는 4월 6일 발표되며 개별 통보된다. 크루즈 운임은 해수부가 전액 지원, 참가자는 외국 기항지 관광비용인 1인당 3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20년까지 20만명 수준으로 확대해 국적 크루즈 취항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올해 상·하반기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더불어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해 국내 크루즈 수요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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