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fashion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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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5대 섬유패션 강국 재진입'을 목표로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산자부는 섬유패션산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상생 산업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9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휴비스 공장에서 '섬유패션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2022년 세계 5대 섬유패션 강국 재진입'을 목표로 세운 산자부는 앞으로 △첨단 산업용섬유 집중 육성 △의류용섬유 경쟁력 강화 △'A ICBM' 기반 의류 신산업 선도 △섬유패션산업 생태계 강화 △성숙산업 구조 고도화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첨단 산업용섬유 집중 육성을 위해서는 초고강도, 범용 탐소섬유 등 원천기술을 확보해 메디컬 섬유, 안전보호용 섬유 등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의류용섬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복합·고기능성 직물 기획 및 개발을 진행하고 고급원단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노후설비 개선, 스마트 공장 시범구축, 친환경 염색 기술 국산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ICT와 패션의류가 결합한 'A 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e)' 분야에서는 신산업 선도를 위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바이어 맞춤형 제품 공동개발, 섬유패션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조직혁신, 봉제업종 구조혁신 방안 등을 기획 중이다.

[출처= 산업부]
[출처= 산업부]

간담회 후에는 산업용섬유 육성을 위한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관련 연구기관간 기술개발 및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참여기관은 첨단 산업용섬유의 기술개발 및 제품 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요업계와의 연계협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우리섬유패션산업이 제조업 중 수출 100억불을 가장 먼저 달성해 경제성장의 선봉장 역할을 해 왔고, 현재도 고용의 8%를 책임지는 핵심주력산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인류가 존재하는 한 섬유패션산업은 결코 사양산업이 될 수는 없다"며 "섬유 강국에 재진입하기 위해 정부와 섬유패션업계가 힘을 모아 국내 산업구조를 재편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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