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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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기관 합동채용을 이어간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참여하는 기관이 지난해 43개에서 올해 67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합동채용은 신규채용 시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채용방식으로, 공공기관의 자율적 참여 원칙하에 진행되고 있다.

중복합격에 따른 타 응시자의 채용 기회 축소와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발생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실제로 지난해 시범실시 결과 과반수 기관에서 경쟁률이 하락하는 효과를 보였다.

기재부는 다만 기관의 규모·인지도에 따라 필기응시율 변화가 차이를 보인 점을 감안해 올해에는 참여기관 수요에 따라 동일 분야 내에서 대규모·소규모 기관을 별도로 나눠 합동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합동채용은 크게 정책금융 11개, 에너지 16개, 사회간접자본(SOC) 14개, 농림·환경·산업진흥·중소기업 13개, 보건의료·고용복지·문화예술·교육 13개 등에서 실시된다.

상반기 정책금융 분야 합동채용 참여기관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으로 같은날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에너지분야에선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전KDN, 한전KPS 등이 함께 진행한다. SOC분야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조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도 함께 시험을 치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도 같은 날 필기 시험이 예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 합동채용 추진 결과를 면밀히 분석·평가하고, 필요시 운영방식 등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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