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지도점검 결과 미신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 등 14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역 내 환경민원 발생이 우려되거나 중점 관리대상이 되는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점검반은 시 및 구·군 직원과 지도점검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 점검을 위해 민간환경감시원 4명 등 총 4개 반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점검반은 공단이 소재한 사하구·강서구·사상구·기장군 4개 지역의 10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수 또는 대기배출시설 및 오염방지시설의 부적정한 운영행위와 무허가 또는 미신고 배출시설의 설치 및 운영 여부, 폐기물 적정 관리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단속된 14개 사업장 중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사업장 1개소는 사법기관 고발조치 및 사용중지 처분을 하고, 방지시설을 훼손 방치한 사업장 등 13개 업소에 대해서는 의견진술 등을 거쳐 경고 및 과태료 처분(1,860만원)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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