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단길'에 위치한 청년교류공간 [출처= 서울시]
'망리단길'에 위치한 청년교류공간 [출처= 서울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망리단길'이라고 불리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일대에 청년교류공간을 1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청년교류공간은 전국 청년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지상 4층의 건물에 △만남의 공간 △미니카페 △공유부엌 △세미나실 △행사용 홀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공용PC와 복합기, 무선인터넷 등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청년교류공간은 전국 청년의 교류 필요성과 관련 공간에 대한 정책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앞으로 서울시는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은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공간 소식 및 프로그램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관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운영국으로 하면 된다.

개관날인 17일 오후 2시에는 개관행사와 '청년교류Talk'가 진행된다. 서울 내 자치구 및 지방에서 활동하는 청년이 모여 지역별 청년생태계 현황을 공유하고, 교류공간의 역할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교류공간은 전국 청년의 구체적인 삶을 나누고 보다 큰 안목으로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우주정거장이 될 것"이라며 "이미 전국 청년정책을 고민하는 모임들이 자생해서 활동하는 만큼, 그간의 경험에 기반을 둔 체감도 높은 청사진을 제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