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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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기도는 노숙인 대상 탈 노숙 프로그램 '2018 경기도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 가슴 속에 있는 나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자활의지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의 횟수를 63회로 확대하고 △영화 △미술 △여행 △철학 △캠프 수업 △체육 △심리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다시서기센터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교육대상자 모집 및 관리를 진행하고, 한신대학교는 인문학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경기도는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숙인 자립을 위해서는 장기간 실업, 가족해체, 사업실패 등으로 훼손된 자존감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문학교육과 연계한 자격증 취득반 운영, 자활사업 참여 등 일자리 제공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노숙인 33명이 입학해 25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11명은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19명은 LH임대주택 입주 등 주거를 마련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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