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프레시안이 정치 생명줄 끊으려 했다"
정봉주 "프레시안이 정치 생명줄 끊으려 했다"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8.03.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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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성추행 의혹에 반박… 법적 대응 시사
[출처= SBS]
[출처= SBS]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런 사실이 없으며 그날 그 장소에 간 적도, 성추행을 당했다며 매체 프레시안과 인터뷰한 A씨를 만난 적도 없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아무런 팩트 체크 없이 이번 보도를 강행했다"며 "프레시안 보도 기자와 A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며 나꼼수 지지자로서 공식 모임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레시안은 호텔 카페 룸에서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지난 7일 보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내고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정 전 의원은 당일 잡혔던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프레시안은 제가 자신들의 기사를 반박하자 기사를 세 차례에 걸쳐 수정했다"면서 "결국 자신들의 기사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한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가짜 뉴스를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 한 시간 전에 보도함으로써 출마를 방해하고 정치 생명을 끊어놓으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해당 호텔에 간 적이 없다 △A씨를 만난 사실도 없다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15일 서울시당 복당 심사를 앞둔 정 전 의원에 대해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