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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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서울로 7017의 개장 1주년을 맞이해 환경,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로 학교'를 열어 도심 속 색다른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에서 '2018 서울로 학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생태교실 △가족 가드닝교실 △식물 세밀화교실 △이야기교실의 4개 수업을 운영해 4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식물 세밀화교실은 16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과정별 30인 이내로 상·하반기 각 1회씩 모집한다. 대상은 20세 이상의 성인이다. 서울로 7017의 식물을 세밀화를 통해 직접 그린 후 졸업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으로, 토요일 입문 과정과 목요일 심화 과정으로 구성·운영한다.

자연 생태교실은 유아, 초등생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12월까지 회차별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울로 7017 내부에서 '보물찾기'와 '색깔도둑'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색을 관찰하며 도심 속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 가드닝교실은 온 가족이 함께 서울로 7017의 식물을 직접 가꾸는 과정이다. 식물을 배우고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는 31일 시작해 10월 20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이론 설명과 실습이 함께 이뤄진다.

하반기 9월부터 진행 예정인 이야기교실은 서울로 전문 이야기꾼이 서울로 7017의 역사·생태·문화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서울로를 함께 걷는 해설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서울로 이야기의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전문 이야기꾼 선발 후 교육을 통해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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