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폐기물 처리시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쓰레기 배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설연휴 청소 상황실을 설치하고 400여명의 청소순찰기동반과 180명의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해 취약지역과 상습무단투기지역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시설의 쓰레기 회수를 위해 전체 환경미화원의 3분의 1이 설연휴 특별 근무를 하도록 할 방침이며 폐기물처리시설 휴무 때 쓰레기를 보관할 수 있는 임시 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5일부터 정상 배출이 가능하지만 자치구별로 주말이나 연휴 마지막날 쓰레기를 일정량 수거할 계획"이라며 "지역별 배출시간과 방법은 자치구 청소과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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