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에이투젠, '여성관리 제품' 기술 개발 성공해 특허 출원

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이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에이투젠 제공]
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이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에이투젠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토니모리가 여성관리 제품을 선보이며 신규 사업 진출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 에이투젠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기 때문이다.

토니모리는 5일 “에이투젠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며 “관련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에이투젠은 ‘질염 원인균에 대한 증식억제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속 균주 조합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제품’에 관한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미생물 유전체 전략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던 중 여성 질염을 예방·보호하는 특허 대상 균주들을 분리하고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이루어졌다.

이 기술의 핵심은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활용해 질 내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것이다. 병원균의 증식 억제와 질 내 균총 회복을 동시에 꾀해 질염의 효과적 치료 및 예방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토니모리는 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 기술을 소재로 화장품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기술로 인해 여성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추가 임상 진행을 통해 더마화장품뿐 아니라 식품과 의약품 분야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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