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생활인구 및 주민등록인구 비교 [출처= KT]
자치구 생활인구 및 주민등록인구 비교 [출처= KT]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KT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4일 공개했다.

KT는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공동연구한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를 공개하고, 활용 방안에 대한 열린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시가 보유한 공공 빅데이터와 KT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구를 추계한 것이며,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물론 업무, 관광, 의료, 교육 등 일시적으로 도시를 찾아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인구를 총칭한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의 주민등록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지속 감속추세다. 반면 경제활동인구와 주간인구는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 1151만명이었고 최대 1225만명, 최소 896만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인구는 1013만명으로 최대 212만명의 차이가 있었다.

주민등록인구 상위 3개 지역은 송파(67만명), 강서(61만명), 강남(56만명)이고 생활인구 상위 3개 지역은 강남(85만명), 송파(77만명), 서초(62만명)으로 차이를 보였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 않으면서 출근, 통학 등의 사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으로 나타났다. 경기(79%)와 인천(11%)이 전체의 89%를 차지하며 시군별로는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남양주시, 용인시 순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 중 외국인은 영등포구, 구로구, 광진구에 장기체류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기 방문의 경우 중구, 강남구, 마포구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서울 생활인구 지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추어 민관이 협력하여 성과를 창출한 사례이며, 본 결과물이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KT]
단기 방문 외국인 분포도 [출처= KT]
[출처= KT]
장기 거주 외국인 분포도 [출처=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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