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그린포스트코리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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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가 다음 달 1일 강남역점을 확장 이전 오픈한다.

러쉬 강남역점은 기존 매장의 약 6.5배로 더욱 커진 규모와 시설을 갖췄다. 전체 면적은 약 60여 평으로 전국 71개 매장 중 서울 명동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가장 큰 특징은 ‘컨설테이션 부스’와 ‘컨설테이션 바’를 설치한 것이다. 러쉬의 전 제품을 천천히 둘러보고 자리에 앉아 직원과 함께 제품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직접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데모 공간도 마련했다.

[출처=그린포스트코리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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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는 정식 오픈에 앞서 28일 미디어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주희 러쉬 브랜딩본부 팀장은 러쉬의 브랜드 가치를 설명하며 “러쉬는 제품의 원재료를 입수할 때 출처와 윤리, 지속 가능성을 철저히 고려하며 이 중 한 가지라도 결여되면 구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윤리의식으로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아동의 노동력을 착취하지 않고 △공정무역에 해당하는 원료만 수입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체형 바쓰 오일(Bath Oil) 제품 16종도 처음 공개했다. 일종의 입욕제인 바쓰 오일은 액체 형태인 경우가 많으나 공병을 줄이기 위해 고체형으로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바쓰 오일을 담는 트레이도 일회용 커피 컵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팀장은 “뚜렷한 브랜드 가치 하에 새롭게 선보인 러쉬 강남점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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