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경총은 2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제7대 경총 회장으로 공식 추대하기로 했다.

전형위는 손 회장의 경륜과 덕망, 대정부 소통력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계 대표를 맡기기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회의 결과를 손 회장 측에 알렸으며, 손 회장도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총은 다음달 4일 손 회장이 인도 출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취임식 등 향후 일정을 상의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2005년 1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영배 전 부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인 경총 상근부회장은 손 회장이 취임 한 뒤 회원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임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형위에는 위원 6명 중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제외한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조용이 경기 경총 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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