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프랭크 마일렛 세컨드월드 CEO,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 [출처=KT]
좌측부터 프랭크 마일렛 세컨드월드 CEO,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 [출처=KT]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8에서 스위스 VR기업 세컨드월드(SecondWorld)와 VR 플랫폼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위스는 수요에 비해 VR 체험시설이 적어 앞으로 관련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점쳐진다. 세컨드월드는 VR 체험사업과 렌탈, 카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스위스 이베르동(Yverdon) 및 부시니(Bussigny) 지역에 VR 체험공간을 열고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는 세컨드월드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렉션 2종을 제공하게 된다. KT의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고 정산‧운영‧관리도 제공하는 VR‧AR 통합 플랫폼이다.

KT는 세컨드월드와의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내 다른 사업자들과도 협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국내‧외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5G 및 기가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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