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중전화부스 1파운드에 파는 까닭
英, 공중전화부스 1파운드에 파는 까닭
  • 안진주 기자
  • 승인 2012.01.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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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쓸모없어진 공중전화부스가 간이도서관과 응급구조장비 보관소 등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내놓은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더 이상 이용되지 않아 방치되거나 수거된 공중전화부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단체가 나서서 지역사회 거점시설로 재활용하고 있다.

시설 공급자인 영국통신도 2008년부터 '공중전화부스를 입양하세요'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방치된 공중전화부스를 공공용도로 활용할 경우 단돈 1파운드(1800원)에 매각하고 있다.

더비셔주 리틀이튼((Little Eaton)시는 지역에 있는 독서운동단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영국통신으로부터 1파운드짜리 공중전화부스를 구입해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Alfreton Road에 간이도서관을 설치했다.

더비셔 지역에서 간이 공중전화 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미니 미술관, 관광안내소 등으로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ower Slaughter시에서는 공중전화부스에 응급구조 의료장비를 보관해 지역주민이 응급상황 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웨일즈의 Llanfrynach 지역에서는 공중전화부스를 지역 미술관으로 개조해 예술가들이 초청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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