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광주광역시]
[출처= 광주광역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광주광역시는 3월 23일까지 '2018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우수아파트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간 경쟁을 통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에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통합교육 등을 제공한다.

우수아파트 선정은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분야별 감축 실적에 대해 연말에 종합 평가를 통해 40곳을 선정하고 인센티브 총 3억40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총 60곳이 참여해 온실가스 2989톤을 감축, 소나무 묘목 107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부문에 참여한 아파트도 세대별 종량제기기를 설치하는 등 노력으로 평균 28%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와 국제기후환경센터에서 22일과 3월 23일에 사전 설명회를 연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국제기후환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63%에 달해 아파트 주민들이 앞장서서 에너지 저감 노력을 기울이면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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