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르쉐]
[출처=포르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포스쉐가 오는 3월에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고성능 스포츠카 ‘911 GT3 RS’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911 GT3 RS는 911 GT3와 911 GT2 RS에 이어 공도주행이 가능한 스포츠 카다. 

기존 모델인 911 GT3보다 20마력(15kW) 향상된 520마력(383kW) 엔진을 탑재해 최대 9000rpm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으며 특별히 제작된 7단 PDK로 주행 성능도 끌어올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3.2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2km다. 

디자인도 더욱 다이내믹해졌다. 차체를 넓히고 리어윙(차량 뒤쪽 공기의 와류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의 지붕 끝이나 트렁크에 다는 장치)을 견고하게 했다. 

모터스포츠 섀시와 클럽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기존의 탄성 베어링보다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클럽스포츠 패키지에는 롤 오버 바, 수동 소화기, 배터리 분리 스위치 예비장치, 6점식 안전벨트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차체 중량을 추가로 경량화할 수 있는 바이작 패키지 옵션으로 보다 가벼운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배려했다. 이를 통해 차체 중량을 최대 1430kg까지 줄일 수 있다.

신형 911 GT3 RS는 독일 시장 기준 오는 4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19만5137유로(약 2억 5885만원)부터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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