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NG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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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대한민국과 러시아가 손을 잡고 에너지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유망 자원인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가스, 전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러시아 에너지부는 21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가스, 전력,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가스 분야에서는 기존 체결한 협력 협정 등에 기초해 양국 간 LNG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이 합의한 협의채널 재가동 및 공동연구 등을 이행하고, 러시아가 신규로 추진 중인 유망 LNG 프로젝트에 대해 기업 간 정보교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산업부와 러시아 에너지부 간 실무 협의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한국의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과 러시아의 EN+ 그룹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의 장을 넓혀나가기 위한 방안을 찾기로 했다.

한편, 자원협력위원회는 에너지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 강화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 간 공식 협력채널로, 지난 1992년 양국의 에너지 및 광물자원협력 약정을 체결한 이후 순차 개최 중이다. 차기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는 2019년 러시아에서 열린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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