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내 계좌 한눈에]
[출처= 내 계좌 한눈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1년 이상 잠자고 있는 돈 3조4000억원 가운데 1038억원이 주인을 찾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상호금융회사의 미사용 계좌 21만7000개가 해지돼 1038억원이 환급됐다고 18일 밝혔다.

기간동안 금감원은 미사용 계좌를 찾아주는 캠페인을 펼쳤으며, 장기 미사용 계좌 발견 시 예금주에게 통지하고 정리 방법 등을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렸다.

장기 미사용 계좌와 금액은 △농협 3475만개 2조5230억원 △수협 258만개 1321억원 △신협 70만개 778억원 △산림조합 23만개 73억원 △새마을금고 963만개 6850억원 등이다. 

금감원은 "캠페인 기간이 지났어도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로 미사용 계좌를 조회하고 잔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흩어진 계좌들을 손쉽게 파악하는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홈페이지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휴대전화인증을 거쳐야 하며 오는 22일부터는 스마트폰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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