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더불어민주당]
[출처= 더불어민주당]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현지시간) 오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뮌헨안보회의 '핵 안보' 섹션에서 패널로 참여, 기조발언을 통해 북핵문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방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과거 유럽공동체가 ECSC(유럽석탄철강공동체)와 헬싱키 프로세스 등의 방법으로 전쟁의 위기를 극복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한반도 상황을 빗대어 설명했다.

추 대표는 "38선 가까이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기에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의 기운이 한국민에겐 곧 생존의 위협"이라며 "한반도 평화 구상이 북핵 불용, 전쟁 불용, 균열 불용이라는 원칙 위에 세워졌으며,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핵과 전쟁의 위협이 없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회의에는 북핵 문제의 당사국 대표로서 추미애 대표가 참석했으며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존 설리반 미국 국무부 부장관, 푸 잉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외사위원회 주임, 세르게이 키슬라크 러시아 상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5명의 패널이 기조발언과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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