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연간 관람객 5만명 이상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팔당전망대 전경. [출처= 티스토리]
팔당전망대 전경. [출처= 티스토리]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전망대'에 연간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15일 2017년 팔당전망대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관람객은 지난 2014년 5만462명으로 처음 5만명을 돌파한 후 2015년 5만4257명, 2016년 5만1055명, 2017년에는 5만2060명을 기록했다. 1일 단위로 계산하면 하루 142명 정도가 이곳을 다녀갔다.

특히 지난해는 리모델링 공사로 11월부터 한 달 이상 휴관했음에도 5만명을 넘겨,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 유형을 보면 30~50대가 전체 방문객의 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63%가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나타났다.

김문환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새롭게 개관한 팔당전망대에 올해는 연간 6만명 이상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설문조사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팔당전망대는 '팔당물환경전시관'이라고도 불리며 수도권에 물을 공급하는 팔당호와 물 환경의 중요성 인식을 확산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홍보하기 위해 2008년 개관했다.

전시관은 '시간여행으로 만나는 팔당호'를 주제로 도입의 장, 교육의 장, 홍보의 장으로 나눠진다. 이곳에서는 팔당의 현황과 자연,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수와 정수 과정,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 팔당호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의 자료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관람대를 통해 팔당호 주변 조망을 관람할 수 있다. 

연중무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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