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의 날씨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14일 전국의 날씨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전국 많은 지역의 하늘이 잿빛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13일 “내일 서울ㆍ경기 등 중부지방은 흐린 후 오후에 차차 개겠으나, 이밖에 강원과 충북·경북북부 내륙에는 오전에 가끔 눈이나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전 서울·경기(남부 제외)와 강원(산지 제외),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전에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강원산지는 오후까지 눈이 오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산지의 경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는 2~7㎝, 산지를 제외한 강원지역은 1~5㎝, 경기(남부 제외),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3㎝다.

전국 주요지역의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0도 △부산 영상 4도 △대구 영하 2도 △광주 0도 △전주 0도 △대전 영하 2도 △청주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영상 1도 등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는 대부분의 지역이 영상권으로 회복하겠다. 이날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8도 △부산 영상 14도 △대구 영상 14도 △광주 영상 13도 △전주 영상 12도 △대전 영상 10도 △청주 영상 10도 △춘천 영상 8도 △강릉 영상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어 마스크 등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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