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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산업재해를 당한 후 직장에 복귀한 노동자는 10명 중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노동자 8만2885명 중 5만2596명이 직업에 복귀했다.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은 2014년 53.9%에서 2015년 56.8%, 2016년 61.9%, 지난해 63.5%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단은 산재 노동자가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증 장해로 직업 복귀가 어려운 산재 노동자에게는 코디네이터가 일대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 초기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58개 재활인증의료기관의 집중재활치료 제공을 강화했다. 또 산재 노동자가 업무 공백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주가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신규 고용인력 임금의 50%를 지원해 산재노동자의 원직 복귀에 노력하고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 근로자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재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선진국 수준의 직업 복귀율(75%)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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