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 갖춘 '관상어 사육·관리용품' 나온다
국제경쟁력 갖춘 '관상어 사육·관리용품' 나온다
  • 이병욱
  • 승인 2018.0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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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개 업체에 기술개발 지원…연내 개발 완료
관상어.[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관상어.[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관상어 용품 개발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관상어 사육용품·관리용품 2개 부문의 업체를 선정,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강아지·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있는 관상어 및 관상어 용품 관련 시장은 매년 7~8%씩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관상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45조원이며, 국내는 약 41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관상어 용품 시장은 전체 시장 가운데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며, 해양수산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경쟁력 있는 관상어 용품을 발굴하고자 올해 초 관상어 사육용품과 관상어 관리용품 등 2개 부문에 대해 각 1개씩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상어.[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관상어.[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구체적으로 사육용품 부문은 관상어 수조에 설치하는 기포발생기의 첨단화를 과제로 삼았다. 개발을 추진중인 스마트 기포발생기는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외출시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포 발생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리용품 부문에서는 관상어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보다 풍부하게 함유하고, 소실률을 줄인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관상어 사료에 첨가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어분(물고기를 원료로 하는 분말)을 주로 사용했으나, 새로운 사료는 영양은 더 우수하면서도 단가가 낮은 곤충 애벌레를 원료한다. 또한 사료 입자의 모양을 특수하게 조형해 가라앉지 않도록 함으로써 사료 소실률을 낮추고 수조 내 오염 발생 가능성도 줄였다.

해수부는 앞으로 매년 관상어 용품 관련 유망 과제를 발굴해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관상어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