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넷마블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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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모바일게임 강자로 불리는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마블 올스타 배틀' 등이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것이 큰 몫을 했다.

넷마블은 2017년에 2조4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096억원, 당기순이익 362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729억원으로 첫 1조원 벽을 넘은 후 2016년에는 1조5060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 중이다.

4분기 해외매출은 418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아시아와 일본에 이어 북미 시장에도 출시된 영향이 컸다. 또 북미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출시한 '마블 올스타 배틀', '쿠키잼'도 효자 역할을 해 전체 매출의 54%인 1조318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016년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게임과 외부 IP 활용 게임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업계 1위를 기록한 넥슨은 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넥슨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499억원으로 연매출 2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출처= 넷마블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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