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건설,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 업무협약

좌측부터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출처=KT, 현대건설]
좌측부터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출처=KT, 현대건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KT와 현대건설이 손잡고 인공지능 아파트 시대를 연다.

KT와 현대건설은 6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아파트 힐스테이트에는 KT의 기가지니 플랫폼(음성인식)과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보이스홈 플랫폼(음성인식)이 연동된다. 힐스테이트 입주자들은 아파트 내에 설치된 현대건설의 인공지능 시스템과 기가지니를 통해 조명, 난방, 가스, 공기청정기, 교통, 일정 등을 말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외출했던 입주자가 집으로 돌아오면 자동으로 거실 조명이 켜지고 인공지능 비서가 그 동안의 방문자와 택배 정보를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 국내 주요 뉴스도 들려준다. 요리를 시작하면 공기청정기가, 습한 날씨에는 제습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굿나잇’ 한 마디면 조명과 TV를 바로 끌 수 있다. 

양사 관계자는 “KT의 인공지능 기술과 현대건설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미래형 아파트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주거 공간 내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일궈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방침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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