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조직개편 통해 게임본부 신설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문화, 방송, 대중문화와 '게임'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직개편을 통해 게임본부가 신설되고 산업, 문화, 유통지원 분야에서 업계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문성 강화를 비롯한 조직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12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8본부, 1국, 1단, 1실, 30팀으로 운영되던 것이 8본부, 1국, 2단, 2실, 30팀으로 개편된다. 게임과 방송 등 핵심 장르 지원부서는 팀 단위에서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측은 "게임과 방송 산업계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문화기술과 콘텐츠 간 융합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뉴콘텐츠팀'이 생기고 관련 전략과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팀도 신설됐다. 해외 사업 관련 부서도 1개에서 2개로 증설, 창업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 힘이 더해진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진흥 전문 조직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업계 안팎에 대한 약속"이라며 "콘텐츠산업계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신뢰하는 조직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월 열린 2018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올해 게임 업계에 총 538억7300만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9464억원은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에 사용되며 기능성게임 활성화 지원, e스포츠 활성화, 지스타 참가지원,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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