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뉴스팀] 검찰이 시중 은행들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반부패부(김우현 검사장)는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시중은행 2곳과 지방은행 3곳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

서울남부지검에는 KB국민은행, 서울서부지검에는 KEB하나은행, 대구지검에는 대구은행, 부산지검에는 부산은행, 광주지검에는 광주은행의 수사 참고자료를 보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은행권 채용 실태 조사를 통해 채용청탁 등 총 22건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금감원 조사에서 채용청탁은 9건, 면접점수 조작은 9건, 불공정전형은 6건 등이 적발됐다.

채용비리 의심사례는 하나은행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3건, 대구은행 3건, 부산은행 2건, 광주은행 1건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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