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KT가 삼성전자, 버라이즌과의 협력으로 5G 연결에 성공했다.

KT는 삼성전자 및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함께 4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5G 연결에 성공하고 실시간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한국의 무선 5G와 미국의 무선 5G를 국제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와 단말기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KT 관계자들은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버라이즌의 5G 가상 경기장을 체험하는데 성공했으며 버라이즌 관계자들은 KT의 옴니뷰 앱을 체험했다. 또 황창규 KT 회장과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 대표가 5G를 이용해 영상통화도 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5G 시연은 KT, 삼성전자, 버라이즌 3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물”이라며 “3사는 세계 최초 5G 규격 제정(평창 5G), 5G 단말기 및 시스템 기술 개발, 5G 시범망 구축 및 노하우 공유 등 5G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3사의 노력은 3GPP NSA(LTE-5G 호환) 국제표준이 조기 확정되는데 기여했으며 향후에도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운용, 컴퓨팅 서비스 개발 등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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