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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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100세 시대'가 다가와 은퇴 이후에도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50세 이상 사회적 베테랑을 모아, 또 다른 출발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이뤄진다. 더 이상 '인턴'은 20대 사회 초년생을 위한 과정이 아니게 되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교육과 인턴십 활동이 연계된 '경력인턴 교육과정'을 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양성, 장년인재서포터즈 등 50세 이상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경력인턴과정은 교육 수료 후 일자리까지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커리어모색 프로그램으로, 역량있는 50+세대를 선발,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 후 인턴십박람회 행사, 인턴십 매칭 등을 통해 경력인턴으로서 사회적기업, 청년스타트업 등의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게 된다. 이후 인턴 워크숍과 보수교육 등도 받게 된다. 

이 과정은 기업 경영 경력이 3년 이상인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체 과정은 사회적기업 관련 교육, 인턴십박람회를 통한 매칭, 직업체험, 전문인력 지원사업 연계 순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전문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수도권 소재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턴십과 채용 과정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50+포털에서 수강신청을 한 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장년인재서포터즈의 경우 이달 23일까지,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3월 9일까지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경력인턴 교육과정에 더 많은 50+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모두의 강당에서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는 "은퇴한 50+세대들이 경력인턴과정을 통해 그들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50+세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분야를 찾아 다양한 앙코르커리어의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고 말했다.

breezy@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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