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오늘 밤, 35년 만에 슈퍼문과 블루문을 동반한 개기 월식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밤 8시 48분쯤 달의 왼쪽 아래가 어두워지며 월식이 시작돼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달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달은 점차 제 모습을 되찾기 시작해 새벽 0시 11분쯤 월식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31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중계근린공원 및 노원우주학교에서 '개기 월식 공개관측행사'를 개최한다.
 
대상은 학생 및 일반주민이며 개기월식 관측, 월식강연, 달 위상변화 공작활동, 돔영화 상영 등이 이루어진다.

달이 지구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1월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다음날인 1일 새벽 1시까지 진행되며,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노원우주학교 4층은 플라네타리움이며 돔영화가 상영된다. 5~6층은 관측을 통한 우주 체험장으로 천체주관측실에서는 원형돔 형태의 직경8m 개폐식 360도 회전 가능한 600mm 반사망원경으로 위치를 이동하며 행성이나 성운, 성단 등 별무리를 볼 수 있다.

개기월식 및 공작활동은 사전예약해야하며 돔영화상영 등은 선착순 현장접수한다.
 
문의 노원우주학교 02-971-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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