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적설량 어리목 29cm 성판악 46cm 윗세오름 60cm 진달래밭 73cm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최근 한라산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녹담만설’의 백록담 정상뿐만 아니라 윗세오름 일대의 설경이 장관을 연출해 탐방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라산 누적 적설량은 지난 29일 현재 어리목 29cm 성판악 46cm 윗세오름 60cm 진달래밭 73cm 등이다.

하지만 산중에 펼쳐진 은빛 물결과 함께 아름다운 눈꽃 감상이 매력적인 한라산 겨울 산행은 다른 산행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많고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므로 반드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기상청의 산악 예보를 참고하여 한라산의 기상상황을 점검하고 한라산 홈페이지(www.hallasan.go.kr)에서 탐방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눈 날씨로 인한 도로 결빙 및 폭설 등으로 사전에 차량 운행이 가능한 지 확인(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 www.jjpolice.go.kr)하고, 국립공원 구역 내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이젠, 스페츠와 같은 겨울철 필수 등산장비와 함께 스틱, 모자, 비옷,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체온 유지를 위해 여벌옷과 따뜻한 물, 초콜릿 등이 필요하다는 것.

한라산국립공원은 “국립공원 내 어리목, 윗세오름, 진달래밭 매점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아이젠과 같은 겨울등산장비뿐만 아니라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따뜻한 음식 등 개인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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