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ating Ash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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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일부 비양심업체가 비위생적인 초콜릿을 생산·판매하지 못하도록 일제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29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초콜릿, 캔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초콜릿, 캔디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 20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변조 △허용 외 색소 등 부적정 식품첨가물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작업장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 지난 해에도 같은 내용의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2692곳 중 82곳(3%)을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 하여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련 업계는 안전한 식품 원료 사용, 작업장 위생관리, 종업원 위생교육 등 식품안전 기본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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