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미국 타임지의 선택을 받은 모델 한현민이 '아는형님'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전학생으로 등장한 이다희, 한현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현민은 "나이지이라식 이름은 없다. 엄마가 민증 신청할 때 한국이름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코'를 자랑하며 "웬만한 한식은 냄새로 다 알아맞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강호동과 대결이 펼쳐졌다.

한현민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회장이 됐다. 엄마가 학교 오는데 아들이 회장이다보니 돈을 많이 썼다"고 고백했다. 심심한 그의 토크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성인 게스트처럼 현민이를 대하면 안된다. 이제 고등학생"이라며 그 만의 토크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현민은 "다른 사람은 못하는 나만의 특기가 있다"며 "마음만 먹으면 키를 늘리고 줄일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만의 특기는 머리카락을 묶는 것과 푸는 것으로 키를 줄이고 늘이는 것이었다.

이날 한현민은 "이런 외모를 가지고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1년 동안 50개 패션쇼에 올랐다"며 "타임지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현 소속사 대표님이 연락주셔서 계약하게 됐다"며 모델로 데뷔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또 한현민은 "현재 나의 가장 큰 행복"에 대해 "촬영 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PC방을 간다"고 털어놨다. 홍대 입구 PC방을 갈 경우에는 계란빵이 유명해서 계란빵을 먹는다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한현민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안녕하세요. 순댓국 보다 얼큰한 남자 한현민입니다"라 소개하며 뼛속까지 순댓국 마니아임을 밝히며 '진정한 순댓국'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다.

윤종신은 "하얀 거 좋아해요 뻘건 거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한현민은 "당연히 뻘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현민은 "순댓국은 당연히 뻘건 거다"라고 했고, 내장과 순대 중 더 좋아하는 걸 묻자 "순댓국을 시켜 순대를 따로 먹는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1호 흑인 혼혈 모델로 키 190㎝ 훤칠한 키에 몸무게 65㎏의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한현민은 SNS 활동 중 모델계와 연을 맺고 지난해 3월 처음 패션쇼 무대에섰다. 그 후 10월 서울패션위크에서 ‘에이치 에스 에이치’를 선두로 ‘장광효’ ‘디그낙’ ‘뮌’ 등 10개의 국내 남성복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패션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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