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리얼미터 2018년 1월 4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9명 조사)에서, 청와대의 나흘 연속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에도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건군절 열병식으로 번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2%p 내린 59.8%(부정평가 35.6%)를 기록, 2주째 오차범위를 넘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9일)에 64.4%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와 북측 현송월 점검단장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22일(월)에는 60.8%로 내린 데 이어, 청와대 대변인의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 입장문 발표가 있었던 23일(화)에도 59.9%로 하락,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지며 조사일 기준 8일 연속 내렸다가, 북한의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초당적 평창 협력 요청’ 참모회의 발언 등 청와대가 나흘 연속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를 발표했던 24일(수)에는 60.3%로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대구·경북(▼16.0%p, 55.4%→39.4%)과 보수층(▼10.1%p, 38.8%→28.7%), 무당층(▼13.8%p, 50.5%→36.7%)에서 큰 폭으로 내린 가운데,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2주째 여당과 정의당이 나란히 하락한 반면, 야 3당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6.1%(▼2.2%p)로 내리며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1.0%(▲2.9%p)로 상승하며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역시 7.0%(▲1.1%p)를 기록하며 3주째 오름세를 나타냈고, 바른정당 또한 6.3%(▲0.6%p)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9%(▼0.5%p)로 하락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4.7%(▲0.8%p)로 상승하며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췄고, 한국당 역시 20.3%(▲2.7%p)로 2주째 오르며 2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개혁신당은 중도층과 50대, 영호남에서 결집하며 12.7%(▲2.8%p)로 상승했는데,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 대비 0.6%p 낮고, 한국당 대비 7.6%p 낮다.

정의당은 6.1%(▼0.3%p)로 내렸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반대 개혁신당 역시 3.0%(▼1.4%p)로 하락했다.

한편, 최근 대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특정 판사들을 사찰하거나, 국가정보원 댓글개입 재판과 관련하여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와 연락한 정황을 발표한 가운데, 24일 실시한 사법부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검찰 또는 특별검사의 강제수사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찬성한다’(매우 찬성 39.7%, 찬성하는 편 30.0%)는 응답이 10명 중 7명인 69.7%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매우 반대 10.0%, 반대하는 편 18.7%)는 응답은 28.7%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사법부에 대한 강제수사를 찬성하는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9.8%(▼6.2%p), 부정 35.6%(▲6.3%p)

-靑 나흘 연속(21~24일)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에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 관련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으로 확산, 2주째 오차범위 넘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취임후 처음으로 50%대 기록

-12일부터 23일까지 조사일 기준 8일 연속 하락. 19일(금) 64.4%(부정평가 30.9%) → 22일(월) 60.8%(34.1%) → 23일(화) 59.9%(35.3%) → 24일(목) 60.3%(35.4%)

-TK(▼16.0%p, 55.4%→39.4%), 보수층(▼10.1%p, 38.8%→28.7%), 무당층(▼13.8%p, 50.5%→36.7%) 등 충청권 제외 모든 지역·연령·정당지지층·이념성향 이탈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의뢰로 1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4,82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1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건군절 열병식으로 번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2%p 내린 59.8%(매우 잘함 40.6%, 잘하는 편 19.2%)를 기록, 2주째 오차범위를 넘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p 오른 35.6%(매우 잘못함 20.7%, 잘못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4.6%.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말에 이어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와 북측 현송월 점검단장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22일(월)에는 60.8%(부정평가 34.1%)로 내렸고, 청와대 대변인의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 입장문 발표가 있었던 23일(화)에도 59.9%(부정평가 35.3%)로 하락,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지며 조사일 기준 8일 연속 내렸다가, 북한의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초당적 평창 협력 요청’ 참모회의 발언 등 청와대가 나흘 연속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를 발표했던 24일(수)에는 60.3%(부정평가 35.4%)로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대구·경북(▼16.0%p, 55.4%→39.4%)과 보수층(▼10.1%p, 38.8%→28.7%), 무당층(▼13.8%p, 50.5%→36.7%)에서 큰 폭으로 내린 가운데, 수도권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모든 연령과 정당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일간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대화 지키기 협조 요청’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이 있었던 22일(월)에는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와 북측 현송월 점검단장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19일) 일간집계 대비 3.6%p 내린 60.8%(부정평가 34.1%)로 시작했다.

청와대 대변인의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 입장문 발표와 남측 점검단이 방북했던 23일(화)에도 59.9%(부정평가 35.3%)로 하락,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지며 조사일 기준 8일 연속 내렸다가, 북한의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초당적 평창 협력 요청’ 참모회의 발언 등 청와대가 지난 일요일(21일)부터 나흘 연속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를 발표했던 24일(수)에는 60.3%(부정평가 35.4%)로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췄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2%p 내린 59.8%(부정평가 35.6%)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6.0%p, 55.4%→39.4%, 부정평가 54.8%), 경기·인천(▼6.7%p, 67.5%→60.8%, 부정평가 34.5%), 광주·전라(▼5.9%p, 75.8%→69.9%, 부정평가 26.5%), 서울(▼5.1%p, 66.1%→61.0%, 부정평가 34.4%), 부산·경남·울산(▼2.8%p, 60.2%→57.4%, 부정평가 39.8%), 연령별로는 40대(▼9.4%p, 78.2%→68.8%, 부정평가 27.9%), 50대(▼6.4%p, 60.5%→54.1%, 부정평가 41.5%), 30대(▼6.2%p, 73.1%→66.9%, 부정평가 30.3%), 60대 이상(▼4.8%p, 51.8%→47.0%, 부정평가 44.3%), 20대(▼4.2%p, 71.2%→67.0%, 부정평가 30.6%)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3.8%p, 50.5%→36.7%, 부정평가 44.5%), 바른정당 지지층(▼6.9%p, 42.1%→35.2%, 부정평가 59.0%), 국민의당 지지층(▼5.3%p, 46.1%→40.8%, 부정평가 55.7%), 자유한국당 지지층(▼3.6%p, 12.6%→9.0%, 부정평가 87.7%), 정의당 지지층(▼1.8%p, 83.3%→81.5%, 부정평가 17.4%),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0.1%p, 38.8%→28.7%, 부정평가 66.8%)과 중도층(▼8.5%p, 66.5%→58.0%, 부정평가 37.8%), 진보층(▼1.2%p, 86.9%→85.7%, 부정평가 11.9%)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8년 1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4,82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ssue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