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포항제철소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에너지부 산소공급 설비공장 냉각타워에서 냉각기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누출된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1명은 숨지고 3명은 위독한 상태였다. 그러다 치료를 받던 3명 끝내 숨을 거뒀다.

사망한 근로자들은 포항제철소 내에서 일하던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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