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배틀그라운드]
[출처= 배틀그라운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가 보다 많은 플레이어를 수용할 전망이다. 이용 가능 나이를 청소년 이용불가에서 만 15세로 낮추고 일부 콘텐츠 표현을 조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 18세 미만 플레이어를 위한 '15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 15세 이상 청소년 이용자가 접속할 경우에 한해 혈흔 색 및 치료 관련 애니메이션 등이 수정되고 일부 투척무기의 불꽃 이펙트도 바뀐다.

만 18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다음게임 회원 가입 시 법정대리인 또는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며 게임시간 선택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어 '셧다운제'라 불리는 심야시간대의 인터넷 게임 제공시간 제한으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게임 이용이 불가능하며, 게임 시작은 오후 11시 20분부터 차단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본격적인 인기 몰이에 나선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15세 이용가 출시를 통해 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연령층 이용자가 한데 어우러져 한층 더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세 이용가 배틀그라운드는 카카오게임즈가 운영 중인 '다음게임 포털'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다. 스팀 버전은 청소년 이용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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