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테니스협회
출처=대한테니스협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국내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진출 신화를 썼다. 

지난 22일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한국 테니스 사상 첫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른 정현이 4강까지 내달리면서 또 다시 한국 테니스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24일 정현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세계 랭킹 30위 안쪽으로 진입하게 됐다. 이형택이 보유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36위도 경신했다.

경기 후 정현은 ”정말 감사드리고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니 계속 지켜봐달라. 금요일날 뵙겠다“며 또 한번의 기적을 약속했다.

4강 진출 상금 88만 호주달러(7억5000만원)를 확보한 정현의 다음 상대는 로저 페더러와 토마시 베르디흐 간 경기의 승자다. 준결승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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