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출처=pixabay

 

[그린포스트코리아]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8년 주목해야 할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을 23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우선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온디맨드 빅데이터’ ‘공공 멀티 드론’ 등을 활용해 유능하고 똑똑한 정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각종 민원행정서비스에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로봇(챗봇) 서비스가 확대 적용되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비서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주요 정책결정 시 해당 분야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 수요를 미리 파악한 선제적인 정책수립도 가능해진다. 군사용, 산림용, 재난재해용, 물류 및 우편, 연예오락(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개발된 드론의 기능이 융합돼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혼합현실(MR), 비접촉 생체인식 기술 등을 활용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사물인터넷을 통한 만물의 연결로 자율주행, 스마트그리드 등 지능형도시 구현이 가속화돼 전국이 전자정부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혼합현실(MR) 기술은 이동이 어려운 국민를 비롯해 소외계층이 관광, 교육, 스포츠, 연예오락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인증 수단은 지문인식, 홍채인식, 걸음걸이 등 생체인식, 비접촉 생체인식까지 확장된다.

최근 관심이 높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전자문서 유통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또한 초고속 5G, 클라우드 활용도 점차 확대돼 전자정부 생태계 조성과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new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