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771회

1.못생겨도 맛은 최고, 동해 도치

2.상다리 부러지는 해산물 대결! 밴댕이 코스요리 VS 11가지 전복 요리

3.억척 엄마의 가마솥 통닭

4.청각장애 할머니 댄서의 끝없는 도전

 
1. [세상 속으로] 못생겨도 맛은 최고, 동해 도치 
 
매년 이맘때쯤 동해안에서는 알이 꽉 찬 도치 잡이가 한창이다. 도치는 1~2월 산란을 위해 동해 연안으로 들어오는데, 이 때가 알이 꽉 차고 살이 올라 맛이 좋다.

과거에는 못생기고 재수 없게 생겼다 해서 잡히자마자 바로 놔줬던 생선이다. 하지만 푸대접 받던 것은 옛말! 못생긴 외모와 달리 맛이 뛰어나 요즘은 없어서 못 먹는 귀한 생선 대접 받는다는데. 이 도치 잡이에 한창인 강원도 속초항. 이곳에서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강용점 선장님과 함께 도치 잡이에 나섰다.

새벽 5시부터 시작 된 도치 잡이. 나가자마자 거센 동해 바다 바람과 파도에 배는 사정없이 흔들리고, 서있기 조차 어려운 가운데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시작됐다. 과연 선장님과 김 PD는 무사히 도치를 잡고 돌아올 수 있을까? 동해안의 못난이 생선, 도치 잡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2. [미식탐험] 상다리 부러지는 해산물 대결!
                     
밴댕이 코스요리 VS 11가지 전복 요리 
 
맛있는 음식보다 감동을 주는 음식을 찾아서! 진정한 맛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미식의 세계 <미식 탐험>! 날이 추워지고 몸이 움츠러들수록 사람들은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기 마련~

한 상 푸짐하게 차려 있는 음식을 보면 없던 기운도 절로 날 것만 같은데. 그래서 겨울철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한 상 차림이 있는 곳으로 떠났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인천 강화도의 자랑이자 명물인, 이것! 바로 밴댕이!

밴댕이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들로 한 상을 차리는 오늘의 맛집. 이곳에선 밴댕이 회, 밴댕이구이, 밴댕이 무침, 밴댕이를 갈아만든 완자탕까지~ 밴댕이 풀코스를 즐길 수가 있는데. 40년 밴댕이 요리의 맥을 이어오는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두 번째 한 상 요리를 찾아 간 곳은 경기 의왕. 이곳에서는 '이것' 요리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는데. 샐러드, 죽으로 시작해, 목이버섯냉채, 버터구이, 탕수육, 스테이
크, 갈비찜 등 무려 11가지 요리에 모두 들어가는 주인공! 바로 바다의 산삼, 전복이다.

매일 완도에서 공수한 싱싱한 전복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일품 요리들. 이 많은 요리 중에서도 손님들 엄지를 치켜세우는 간장전복과 전복가오리찜엔 특별한 비법이 숨어있다는데. 보기만 해도 기운이 펄펄 나는 한 상차림~ 미식 탐험에서 만나보자.

3. [대박의신] 억척 엄마의 가마솥 통닭 
 
100m 남짓한 골목에 약 열 개 이상의 통닭집이 자리 잡고 있어 수원의 명물이라 불리는 수원 통닭 골목.

이곳에선 매일 기름 끓는 소리와 닭 튀겨지는 소리가 하루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그 중, 손님맞이에 바쁜 한 통닭집! 입구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닭을 튀기고 있는 가마솥!? 이 가마솥에서 튀겨지는 통닭만 하루 평균 200마리 이상! 억대 매출을 올리게 만든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20년 동안, 편히 쉰 날도 없이 매일을 닭을 튀겼다는 경옥삼(60) 사장님과 아들 박일준(39) 씨가 오늘의 주인공! 잘 나가던 사모님에서 하루아침에 시장에서 생계를 꾸려가게 된 사장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대박집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는데.

그럼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손님을 맞이하는 두 모자! 바삭한 닭 한 마리로 고소한 행복을 전달하는 두 모자의 삶을 <대박의 신>에서 공개한다.

4. [별별열전] 청각장애 할머니 댄서의 끝없는 도전 
 
빠른 비트의 음악이 쿵쿵 흘러나오는 서울의 한 춤 연습실. 젊은이들이 화려한 춤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이곳에 할머니가 있다?! 화려한 금발에 늘씬한 몸매!

69세 할머니라고는 믿기 힘든 김순분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 곧바로 공개되는 할머니의 춤 솜씨.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멋진 춤 솜씨를 선보여 주시는데... 그런데 할머니는 애타게 부르는 제작진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알고 보니 할머니에게는 청각장애가 있다고. 음악을 듣지 못하는 할머니는 오직 진동 소리로만 춤을 추고 있단다.
 
30년 전, 남편이 일찍 세상을 뜨고 어린 자식들을 먹여 살리느라 안 해본 일이 없다는 할머니. 일하던 중,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었지만, 인생까지 장애를 갖게 만들 수 없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는데...

할머니에게 춤은 즐겁게 살지 못했던 지난 젊은 날의 보상이라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할머니가 새롭게 도전한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데... 장애와 나이를 모두 극복한 김순분 할머니의 끝없는 도전을 만나본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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