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씨와 프로포즈를 언급한 가운데 임신중독등 투병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이수근의 아내가 도지와 친구들을 위해 근사한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지 부자와 친구들이 이수근 가족을 만나고자 한국을 찾았다. 이에 이수근은 직접 가이드로 분해 도지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했다.

서울 나들이를 마친 이들은 이수근의 아내가 직접 준비한 따뜻한 집밥을 먹으며 서울 생활을 끝냈다.

이수근은 "아내에게 부탄에서 가족들이 왔다고 하니 음식대접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치료 스케줄을 조정해서 부탄 친구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라며 아내의 배려를 전했다.

둘째 아들 출산 당시 임신 중독 등으로 신장을 이식받아야 할 만큼 건강이 악화됐던 박지연씨는 아픈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부탄에서 아이들을 돌봐준 도지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손수 음식을 대접했다.

한때 이수근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묻는 질문에 “아내와 둘째 아들의 투병”이라고 말할 정도로 가족들 걱정이 컸다.

당시 이수근은 "아내가 현재 임신중독증으로 투병 중"이라며 "신장에 무리가 와 신장 이식을 받고 투병 중이다. 임신 34주 만에 낳은 둘째 아들은 2kg의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임신 중독증'은 임신 중이나 산욕기에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는 내과 질환으로 임신 후기에 고혈압`부종`단백뇨(蛋白尿:소변에 알부민이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나타난다.

임신중독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태반에서 분비되는 항혈관성장인자와 혈전유발인자 등의 혈관 손상 인자들이 신장혈관의 손상과 신장의 혈류량 감소를 유발하고, 결국 신장의 손상으로 고혈압, 단백뇨, 부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ssue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