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가수 보아가 '아는형님'에 출연해 감출수 없는 예능끼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 보아와 이상엽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보아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김희철이 크게 놀라며 한 걸음에 달려나왔다. 김희철은 "아이고 이사님 여기까지 오셨냐"며 굽실거렸다.

이에 강호동은 "너무 쪼는 것(?) 아니냐"며 김희철을 나무랐고 "우리 스타일대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보아의 호통에 금세 꼬리를 내려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일본 활동 당시 얘기를 전하며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보아는 일본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했을 당시,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해야하는 일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실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 실패를 한 뒤로는 오로지 연습만 했다. 안무 연습할때도 계속 라이브를 연습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희철은 "보아가 낯을 엄청 가린다"면서 이상엽에 "어떻게 보아와 친해졌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우리는 술로 시작한 사이"라 밝혔고 형님들은 "보아는 상엽을 남사친으로 보는데, 상엽은 약간 다른 감정인 것 같다. 약간 썸이있다. 언제부터 여자로 봤냐"며 몰고갔다.

그러자 이상엽은 "보아가 시작부터 선을 제대로 그었다. 그 이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보아는 이날 방송에서 '댄싱머신'답게  '즉석 안무 외우기'에서 트와이스의 안무를 바로 외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영상만 보고는 즉석에서 안무를 외웠고, 바로 복사해서 춤을 춰 원조 댄싱 머신임을 입증했다.

이어 형님들은 '나야나' 댄스를 요청했고, 보아는 파워풀한 춤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보아는 지난 2015년 7월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샤이니 키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키의 냉장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주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키는 "주량이 소주 세 병 정도 된다"고 밝혔다.

MC들은 보아에게 "주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었다. 보아는 "술을 마실 때 세지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12년 7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의 신세경, 유준상, 정석원, 이하나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세경은 "술은 잘 마신다"라며 "컨디션에 따라 좀 다르다. 평균적으로 소자 한 병 반 마신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조금 덜 마시고 섞어 마신다"며 "그냥 마시면 후회하는 경우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하나는 "보아와 술친구라고 들었다"고 물었고 신세경은 "보아 언니와 술을 종종 마시는데 한번 마시면 진득하게 마시고 집에 들어간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 만났다가도 숙취로 괴로웠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 술 먹고 그렇게 힘든 날이 없었는데 이제 옛날에 비해 간이 좀 상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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