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계 갑질 논란 레진, '지각비' 없앤다
웹툰계 갑질 논란 레진, '지각비' 없앤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18.0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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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대표 이지미 [출처=레진코믹스 공식 페이스북]
레진코믹스 대표 이지미 [출처=레진코믹스 공식 페이스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웹툰 및 웹소설 작가 불공정 대우 논란을 일으켰던 레진코믹스가 작가 처우 개선안을 내놓았다.

레진코믹스는 지난 16일 작가 간담회를 열고 개선안에 대해 상의한 후 관련 내용을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레진코믹스는 논란의 중심이었던 ‘지각비’, 즉 마감이 늦은 작가에게 벌금을 물리는 제도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정시마감 시간은 기존보다 19시간 미루고 휴재 및 수정원고 마감시간은 7시간 당겼다.

기존 월 200만원을 고정지급 해온 최저고료는 1회 연재 기준 1회 당 60만원으로 변경해 지급한다.  

또한 연재를 계약한 작가에게는 1~2개월 분 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연재 시작 후 1년 이내에 해외 진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외국어 서비스 전송권을 작가에게 돌려준다. 

그 외에도 논란이 일었던 중국 연재작 고료 지연 건에 대해서는 원금에 이자‧위로금도 포함해 지급키로 하고 작가 복지 확대, 웹툰 복지기금 조성도 약속했다. 

레진코믹스는 이번 개선안에 동의하는 작가들과 다음 달부터 갱신계약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한편 레진코믹스는 2015년 8월 지각비 제도를 도입한 후 2년 여 동안 숱한 논란에 휩싸여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암 투병 작가에게까지 지각비를 징수한 점이 수면 위로 떠올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mybb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