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에 조승우(55) 전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이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 자리는 지난해 11월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논란 이후 지금까지 공석이었다. 당시 해수부는 은폐 논란 책임을 묻고 단장과 부단장을 보직해임한 후 공개채용 절차를 밟았다.

해수부는 “조 신임 단장은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재직 당시 시설물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등 국가 차원의 안전시스템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며 “전문성과 실무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보좌관과 청와대 외교안보행정관을 역임하며 쌓은 행정경험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해 미수습자 수습, 조사활동 지원 및 가족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신임 단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과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승우 신임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
조승우 신임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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