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북촌 일대 [촬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 종로구 북촌 [촬영=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 종로구 북촌 일대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한옥이 문을 열었다.

한옥이 밀집된 서울 종로구 북촌에 '서울 공공한옥'이 열렸다. 헌책 판매, 인문학 강좌가 열리는 '북촌책방'과 전시·교육 포럼을 열 수 있는 '북촌 한옥청', 자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홍염공방' 등이 준비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울 공공한옥은 서울시가 지난 2001년 시작한 북촌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한옥을 매입한 후 전통공방, 역사가옥, 문화시설 등으로 운영 중인 한옥을 의미한다. 관계자는 "게스트 하우스나 공방에 치중됐던 한옥의 용도를 책방, 대관시설, 한옥 관련 도서관 등으로 다양화해 시민 일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한옥 26개소 중 주거지역 내 위치한 2개소를 '주거용 한옥'으로 용도를 전환하고 한옥살이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살아보는 '공공한옥'이란 이름으로 임대한 바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인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통공방에서부터 역사가옥, 주민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주민의 수요, 지역 정체성에 부합한 공공한옥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breezy@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