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청주와 충주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북도는 11일 오후 3시와 6시 청주와 충주지역의 오존 농도가 각각 시간당 평균 0.126ppm과 0.14ppm을 기록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오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오존 경보, 0.5ppm 이상이면 오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준다.

충북도는 "기관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발령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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