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에 오전 한때 전 종목이 폭락사태를 보였던 가상화폐 시세가 오후 들어 대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0.21% 하락한 1439만 9000원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오후 0시 30분 현재 25.95%상승한 15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무려 64. 81% 상승한 2042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도 28.53% 상승한 142만 6500원에, 비트코인 캐시는 28.75% 상승한 248만 5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29.72% 상승한 26만 2050원에, 대시는 35.02% 상승한 115만 9900원, 모네로는 37.42% 상승한 47만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오스는 43.18% 상승한 1만 4739원, 퀸텀이 40.11% 상승한 5만 2710원, 비트코인 골드는 33.86% 상승한 24만 2700원, 이더리움 클래식이 38.56% 상승한 4만 1570원, 제트캐시가 34.11% 상승한 71만 83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며 "부처 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과세를 한다든지 실명제를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16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 어제 국무조정실에서 밝힌 내용(거래실명제 조기 시행, 탈세·시세조작 등 불법행위 시 엄중 처벌,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 조율 후 폐쇄 여부 결정)이 현재까지 최종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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