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JTBC에서 18일 오전 지난 10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를 재방송한 가운데 배우 서민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훈과 서민정은 일산 호수공원에서 밥동무로 등장해 규동형제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서민정은 꽈당민정 콘셉트로 실감나는 꽈당연기를 펼치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역사상 가장 강렬한 등장이다"라며 감탄했다.

이경규는 촬영장을 찾은 서민정의 훈남 남편을 보고 “눈이 초롱초롱하고 브레인이시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부부특집으로 가자”고 말했고 김지훈은 “식사 잘하세요”라고 작별인사를 하는 척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은 이경규에 대한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태프 앞에서 술취한 모습을 보이지말라고 자신을 배려했던 에피소드부터 이경규가 늘 녹화시간보다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던 모습을 본받아 자신도 늘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와 김지훈이 한끼 집 입성에 성공했지만 가족 중 한명이라도 불편해하면 안된다는 룰에 따라 다시 밖으로 나와야 했다.

네 사람은 서민정, 강호동 팀과 김지훈, 이경규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서민정, 강호동 팀은 몇 번의 실패 끝에 두 사람을 반기는 집주인을 만나 한끼에 성공했다.

서민정은 이날 촬영을 끝으로 남편과 함께 1월 1일 미국으로 떠났다.

서민정은 지난해 6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을 알렸다.

당시 서민정은 '감자튀김' 가면으로 '팥빙수'를 선곡해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MC햄버거'와 대결을 펼쳤지만 패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판정단은 물론 방청객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서민정은 국내에서 연예활동 당시 자타가 공인하는  연예계 소문난 음치였기 때문이다

10년만에 얼굴을 보인 서민정은 "가면을 벗었을때 아무도 모르시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 근데 모두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갑작스럽게 방송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저는 20대때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 지금 남편을 만났을 때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나를 좋아해 줄 사람을 못 만날 거 같단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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