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2018 신년인사회 개최

좌측부터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철강 사장 [출처=한국철강협회]
좌측부터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철강 사장 [출처=한국철강협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철강업계를 이끌어온 한국철강협회 회원들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철강협회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인사회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학회 및 연구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등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철강업계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시기”라며 “한국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생산 공정 효율화, 고급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철강 산업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국내 수요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연관 산업과 협력으로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부적합 철강재 유통과 사용을 근절시켜 국민 안전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 철강업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출 20% 이상 증가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철강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형 철강사와 중견·중소철강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최저임금 인상의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철강협회 회원사 활동과 협회 주요 행사 사진으로 제작한 ‘2017년 철강인들의 이야기’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또 ‘STEEL MUSIC FESTIVAL 2017’의 우승자인 동부제철의 스윗메모리즈가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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